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검색하다보면 빛을 많이 봐야한다 적게 봐야 한다 말이 많죠.
그런데 도대체 직사광이면 어느정도여야하는지, 간접광이면 방 안에 둬도 되는지, 그런 정보는 저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우리가 화분에서 키울만한 대부분의 식물은 빛이 꼭 필요 합니다. 그 빛은 식물에 따라 다르지만 식물은 대부분 그 빛에 적응하여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예: 빛을 많이 봐야 하는 선인장에게 간접광을 준다고 해서 당장 죽지 않습니다.
빛을 조금 봐야 좋은 식물이 빛을 많이보게 하면 원래 있던 잎은 타더라도
새로나오는 잎은 그 빛에 적응해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건 그정도가 아니잖아요.
우리는, 나의 사랑스런 식물에게 내가 할수있는 최적의 환경을 위해 검색을 합니다.
우리는, 나의 사랑스럽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길 원합니다! 그래서 검색을 합니다!
빛의 종류




- 직사광 (Direct sunlight):
- 특징: 햇빛이 직접적으로 식물에 닿는 빛입니다. 대체로 일사량(빛의 강도),일조량(빛이 닿는 시간) 이 모두 충분합니다.
- 예: 햇빛이 직접 들어오는 남쪽 창가, 야외의 햇볕이 바로 닿는 곳.
- 적합한 식물: 선인장, 다육식물, 로즈마리, 라벤더 등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
- 주의사항: 일부 식물은 직사광에 노출되면 잎이 타거나 변색될 수 있습니다.
- 간접광 (Indirect light):
- 특징: 햇빛이 직사광선 없이 반사되거나 필터링되어 식물에 도달하는 빛입니다.
일사량(빛의세기)이 작은곳 - 예: 커튼 뒤, 창문에서 1m쯤 떨어진 곳, 식물생장등, 낮시간의 베란다 앞 거실, 베란다의 햇빛이 안드는곳, 직사광선에는 닿지 않지만 커튼을 통해 은은하게 들어오는 빛
- 적합한 식물: 몬스테라, 필로덴드론, 스파티필룸, 디펜바키아 등.
- 주의사항: 간접광에서도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하면 성장 속도가 느려질 수 있음.
식물에 따라 잎의 색이나 모양,크기를 조절하고자 할때는 밝은 간접광, 또는 어두은 간접광으로 조절 필요.
- 특징: 햇빛이 직사광선 없이 반사되거나 필터링되어 식물에 도달하는 빛입니다.
- 저광 (Low light):
- 특징: 빛이 적게 들어오는 환경으로, 그림자가 희미하게 보일 정도의 빛입니다.
- 예: 북쪽 창문에서 멀리 떨어진 곳, 방 안쪽.
- 적합한 식물: 산세베리아, 스파티필룸, 필로덴드론 등.
- 주의사항: 저광에서는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잎 색이 옅어질 수 있습니다. 일부 식물은 이러한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기타 주의사항
- 일사량, 일조량: 식물에 따라 필요한 빛의 일사량(빛의강도)과 일조량(빛을 받는 시간)이 다릅니다. 때문에 식물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화분의 위치를 변경하며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생장등의 경우, 일조량은 조절이 가능하지만 일사량은 햇빛에 비해 낮으므로 사용할 때는 이 점을 고려하여 타이머를 설정하거나 생장등과 식물의 거리를 조절해 주는것이 필요합니다. 가까울수록 강한 일사량을 받지만 당연히 햇빛이랑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 생장등 사용: 자연광이 부족한 실내 환경에서는 생장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을 봐야한다는 식물이라도 웃자람을 감수한다면 생장들을 이용하여 조금 더 건강하게 식물을 가꿀 수 있습니다.
예: 겨울철 따듯한 실내 안쪽으로 식물을 옮겨놨을경우 - 생장등 구입 팁: 생장등을 매일 껏다 켯다 하고싶지 않다면 콘센트 타이머와 함께 구입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생장등을 구매할때는 높은 w(와트) 일수록 일사량이 강합니다. 하지만 w가 높을수록 전기세나 등 자체의 가격도 높아지므로 식물의 크기가 너무 크지 않다면 전구형이나 바형 생장들을 구입하여 사용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하루 8시간 이상 매일 키다보면 일년쯤 지나면 전구의 수명이 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AS 기간을 확인해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요약
- 직사광: 햇빛이 직접 닿는 곳, 선인장과 같은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에 적합.
- 간접광: 햇빛이 필터링되거나 반사되어 닿는 곳, 생장등, 대부분의 실내 식물에 적합.
- 저광: 빛이 적게 들어오는 환경, 산세베리아와 같은 저광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에 적합.
우리는 우리의 사랑하는 식물에게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지만, 너무 큰 욕심은 오히려 식물을 스트레스 받게 하기도 합니다. 적당한 위치에 두고 그곳에 적응 시키세요. 나의 식물과 행복하게 오래 보는 방법은,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 주기보다 최악의 환경을 피하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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